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또 이상기후 미국 북동부…하루새 52도 온도차 역전
영하 44℃서 영상 8℃로 급변
지난 4일 마운트워싱턴 주립공원 전망대 꼭대기에서 바라본 풍경.[mountwashington.org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미국 북동부에서 뼈가 시릴 정도의 추위가 단 하루 만에 영상의 기온으로 역전되며 이상기후가 관측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뉴햄프셔주에 있는 1916m 높이의 워싱턴 산 정상에서는 실제 기온이 영하 44도(℃), 체감온도는 영하 108℃로 측정된 지 하루 만에 비교적 온화한 영상 8℃까지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남부 텍사스까지도 이 같은 기후 변화 흐름이 이어졌다. 텍사스 오스틴은 얼음 폭풍으로 정전사태를 겪고 주민의 3분의 1 가량이 닷새 넘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급격하게 온화해지면서 5일 도시의 90% 가량에 전력 공급이 복구됐다.

밥 오라벡 국립 기상청 수석 기상 예보관은 “북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가로질러 기후가 훨씬 더 온화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북동부는 평균 이상의 기온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