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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정주여건 개선 K-로컬 7대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인구 소멸을 막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 요람에서 무덤까지, K-로컬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신설한 지방시대정책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이는 4대 정주혁명과 3대 완전돌봄혁명을 더한 7대 생애리사이클링 정책이다.

7대 혁명은 교육지원혁명, 취업지원혁명, 주거지원혁명, 결혼지원혁명, 출산지원혁명, 보육지원혁명, 돌봄 지원 혁명이다.

도는 교육지원혁명 차원에서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에 대학교수가 2학년 때 이론을 가르치고 3학년 때 실습을 시켜 취업시키는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한다.

또 취업 후에는 대졸자 연봉만큼 임금을 지원하고 병역특례나 군복무 후 복귀 때 상여금을 지원하며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대기업 수준 임금을 지원한다.

시군 전략산업과 대학 특성학과를 연계해 등록금 무상지원과 지역 전략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취업지원혁명은 지역 전략기업 취업자에게 대기업 수준 임금을 지급하고 기업에는 대기업 수준 연봉 차액만큼 기업성장지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주거지원혁명으로는 전략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LH임대아파트, 공가주택 리모델링, 주택임차료 등 주거안정지원금을 10년간 지원한다.

더불어 출산·보육·돌봄지원혁명으로 산후조리도우미 지원, 아이돌봄 가계부담 제로, 119아이행복돌봄터 등 완전 돌봄 3대 패키지를 지원, 아이를 낳은 뒤 보육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K-로컬 7대 프로젝트 태스크포스추진단을 만들고 시군, 대학, 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 4대 정주혁명 정책을 먼저 수립하고 상반기에 전략과제와 세부사업을 설계해 연말에 가용재원 3조의 10%인 약 3000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정책을 실행하고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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