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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외국인 대상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진행…5개 시·군 229명 모집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우수인재 229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는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활동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는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5개 시군이 법무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인재 외국인에게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에 혜택을 줘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다.

우수인재 대상자는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 70% 이상의 소득이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췄고 한국어 토픽 3급 이상이나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했으며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취·창업 유지를 약속하는 외국인이다.

우수인재로 선발된 외국인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자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비자를 국내에 계속 살 수 있는 '거주(F-2)비자'로 변경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외국인정책을 주도적으로 전담 추진할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지역특화형 비자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경북이 주도하기 위해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정착 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과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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