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오늘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
배우 오영수.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79)가 강제추행 혐의로 첫 재판을 받는다.

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며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해왔다.

오영수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