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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의 원소주, 뉴욕 간다…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
유럽·호주 등엔 상표권 등록
원소주 오리지날. [원스피리츠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오픈런 소주’로 유명한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WONSOJU)·원소주 스피릿(WONSOJU SPIRIT)·원소주 클래식(WONSOJU CLASSIC)이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지난해 2월 한국 증류식 소주를 세계에 알려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목표로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를 출시했다. 이후 원소주 스피릿·원소주 클래식이 추가로 나왔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을 통한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장인이 직접 만든 옹기에 숙성을 함에 따라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도수는 22도다.

원소주 클래식. [원스피리츠 제공]

원소주 스피릿은 증류주가 숙성 과정을 거치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증류주만의 매력인 깔끔한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도수 24도다. 이어 출시된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인 토토미,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사용해 탄생된 제품으로 풍부한 아로마와 깊은 맛이 난다. 전통 증류 방법인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해 다채로운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세 제품은 출시 이후 오픈런과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는다. 원스피리츠는 올해를 원소주의 해외 수출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미국 외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과도 현재 수출을 논의 중이다. 현재 영국, 유럽연합(EU),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원스피리츠는 단순히 해외 시장 내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목표가 아닌, 각 나라의 고유의 문화에 맞게 실제 타깃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원소주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한국 증류식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출시된 지 1년 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수출하는 만큼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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