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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새 아파트 입주민 위한 환영식 열고 현장민원실도 오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새 식구 맞이에 진심으로 나섰다. 세운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두 곳에 모두 1636세대가 올봄 입주한다.

중구는 2일 현장민원실을 꾸리고 환영 행사를 마련하는 등 새 이웃을 맞이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인구가 12만437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중구에 많게는 4000여 명이 새로 전입하게 된 것이다.

중구는 도심의 낙후된 환경이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해 7월부터 규제 완화와 도심 재정비를 통해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등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입주가 이미 시작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덕수중학교와 인접한 곳에 지하 9층, 지상 26층 규모로 1개 동, 614세대가 새로 터를 잡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두 개 동이 각각 지하 8층, 지상 27층 규모로 청계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올 봄 입주를 앞두고 마감공사가 진행중이다.

중구는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단지 내 현장민원실을 마련한다. 전입신고, 확정일자, 등․초본 발급, 취․등록세 상담 등 이사에 수반되는 행정업무를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아파트 계약자의 연령대가 주로 30~40대인 점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와 100m 거리에 있는 인현시장 점포와 혼밥족을 위한 식당을 소개하고, 지난 28일 문을 연 1인 가구 소통공간 ‘놀다가’와 중구 1인 가구 ‘톡톡채널’ 이용 방법도 알려준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을지유니크팩토리, 충무창업큐브에서 시행하는 창업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중구에 주민등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생활안전보험, 임신․출산 ․양육 지원제도, 걸으면 자동으로 점수가 쌓여 중구사랑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건강마일리지 사업 등 각종 정보도 짚어준다.

입주자를 위한 환영식도 개최한다. 24일 청년 입주민 300명을 을지트윈타워 아트홀에 초대해 세운지구 개발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공연과 홍보 부스 운영으로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2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단지에도 3월 6일부터 3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열어 입주민이 중구에서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봄 중구의 새 아파트로 이사 오시는 주민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구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사 잘 왔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편안한 정착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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