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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웰스토리, 비지 활용 프로틴스낵 등 ‘푸드 업사이클링’ 본격화
ESG 활동 참여 확산에 나서
사내식당 이용 고객들이 비요미 프로틴 스낵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농가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담은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을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품 제조·상품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폐기되는 과일과 채소에 새로운 가공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삼성웰스토리는 매일 100만식의 식사를 제공하고 9000여 곳의 고객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음 리딩기업’으로서 사내식당 메뉴와 식자재 상품에 푸드 업사이클링을 접목, 고객이 일상적으로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업사이클 푸드 브랜드인 ‘비요미(B.YUMMY)’에 더욱 발전된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한다. 비요미는 삼성웰스토리의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에 흠이 있어 판로가 막힌 농가의 B급 농산물을 가공해 비요미 ABC주스·배도라지·고구마선식 등 다양한 업사이클 푸드를 선보여왔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 B급 농산물 가공에만 그치지 않고 농산물의 가공 부산물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 가치와 부가가치가 더욱 높은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비요미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두부 비지를 활용한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 [삼성웰스토리 제공]

최근에는 폐기되던 두부 비지를 활용한 프로틴 스낵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를 사내식당에서 제공해, 1달 만에 7만여 개가 판매되는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파트너사인 에스앤푸드와 협력해 비지를 스낵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소이화이버볼을 이용하고 농가의 버려지는 비지를 활용하는 등 중소기업·지역 상생과 친환경적 생산의 가치도 더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비요미 프로틴 스낵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 6종의 비요미 프로틴 스낵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상생과 친환경의 가치를 더해왔다”며 “가치 있는 식음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식음 업계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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