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라이나생명은 처브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첫 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사회공헌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생명의 나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활동은 처브그룹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나생명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니어 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약 3%를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에는 120억원을, 2020년부터는 매년 1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

라이나생명은 2013년 설립된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사회 곳곳에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이번 출자금을 바탕으로 50+세대, 사회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라이나50+어워즈’는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 도입한 시상제도다. 생명존중상·사회공헌상·창의혁신상 수상 대상자에게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종합 대상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억원을 수여한다.

‘사랑잇는 전화’는 라이나생명 상담사가 취약 노인의 정서적 지지와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2011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다.

가족 간병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가족 내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을 위해 ‘자기돌봄 캠프’,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다. 그밖에도 50+세대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육시설인 ‘전성기캠퍼스’, 시니어를 위한 매거진 ‘전성기’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