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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을 기다렸다…美 ‘5월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끝!
공화당, ‘즉각 중단’ 결의안에 바이든 제동
지난해 9월 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은 오는 5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이후 코로나 검사, 백신, 치료 등은 유료로 바뀐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포된 미국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 만인 오는 5월 11일 종료된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즉각 종료를 요구하는 공화당 하원 결의안에 반대하면서 이같은 일정을 제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성명에서 "급작스러운 비상사태의 종료는 의료 시스템 전반에 광범위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5월 11일까지로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간을 재연장했다.

복지부는 당시 비상사태를 종료할 경우 종료 60일 전에 병원 등에 사전 고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정부 때인 2020년 3월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 90일 단위로 연장돼 왔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유지되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만약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코로나19 관련 비용은 환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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