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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결정 [2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9일 성동구의 한 마을 벽화 속 웃는 얼굴에 누군가가 검정색 펜으로 그려놓은 마스크가 눈에 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유지되어 온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는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언한 이후로 3년 넘게 동일한 경계 수준이 이어진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의 현 상황이 PHEIC 발효 요건을 여전히 충족하고 있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에 비춰 PHEIC를 해제할지, 더 유지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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