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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치형 야심작’ 레벨스 모먼티카 서비스 개편 후 사용자 급증
컬렉트 보드 기능 등장 후 테이크 소유자 7배 ↑
송치형 두나무 회장 “레벨스로 다양한 웹3 사업”
송치형 두나무 회장.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회사인 레벨스(Levvels)가 모먼티카 서비스 업데이트 후 사용자가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초기 유료 테이크만 판매했던 모먼티카는 지난달 서비스 개편으로 무료 테이크도 제공 중이다. 디지털 굿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별 테이크 발매 후 1주 동안 누구나 하루 한 개씩 무료 테이크를 받고 수집할 수 있게 됐다. 개편 이후 사용자 유입이 늘어나 현재 93개국 팬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특히 새로 공개된 ‘컬렉트 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컬렉트 보드는 발매된 디지털 카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미지 형태로 모아둔 일종의 도감이다. 기존 팬덤에서 유행하는 포토카드 바인더 문화를 디지털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모먼티카의 컬렉트 보드. [두나무 제공]

컬렉트 보드 기능이 등장한 후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모먼티카 테이크 소유자는 약 7배, 팔로워 수는 약 4배 증가했다고 두나무는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의 테이크 발매 첫날 컬렉트 보드를 완성하는 사례도 나왔다.

레벨스의 이러한 초기 성과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의지를 보여준다.

송 회장은 지난해 열린 업비트개발자콘퍼런스(UDC) 2022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레벨스(Levvels)로 다양한 웹(Web) 3.0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높은 퀄리티의 K-POP 아티스트 IP들과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역량을 결합해 좋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대체불가토큰(NFT) 부문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다. 송 회장은 “업비트 NFT는 엄격한 저작권 관리와 KYC 프로세스에도 불구하고 순수미술 중심의 국내 최대 NFT 거래소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크볼렉트라는 NFT 컬렉션을 론칭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렉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업비트 NFT는 기존의 루니버스(Luniverse) NFT 중심의 환경에서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ERC-721 등 다양한 멀티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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