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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도 경계하는 ‘챗 GPT’, 게임체인저될까[투자360]
구글 CEO “챗GPT는 ‘코드 레드’급 위협”
챗GPT가 띄워진 스마트폰 화면 뒤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립학교가 보인다. 지난해 말 공개된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쓰는 서비스로, 공개된 지 두 달도 안 돼 1000만명이 넘는 일사용자를 끌어모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챗GPT는 일론 머스크 등이 투자한 비영리법인 ‘오픈에이아이(OpenAI)’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GPT는 AI언어모델인 GPT 3.5(매개변수 1750억개)를 사용하며, 작년 말 테스트버전을 공개했다. 상반기에는 매개변수가 100조개인 GPT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크인베스트에 따르면, 챗GPT의 일일 사용자수는 1월 22일 기준 12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기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오픈에이아이에 10억달러를 투자했고, 2021년 추가투자를 단행했다. MS는 향후 오픈에이아이에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 MS CEO는 챗GPT를 자사검색서비스 ‘Bing’과 오피스제품군 등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피차이 CEO는 챗GPT가 검색의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코드 레드’급 위협이라고 경계하면서 직원들에게 대응 방안을 찾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물러난 구글 창업자 브린과 페이지에게 관련 전략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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