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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PCR 무료...병원·약국도 문 연다
주요 포털서 '명절병원' 검색→응급의료포털서 정보 통합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에 전국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에 많은 민간 병·의원과 약국 등도 문을 연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연휴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 안성·이천·화성, 전남 백양사·함평천지, 경남 진영 등 6개소다. 이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20일부터 26일까지 총 일주일간 각 지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설 연휴 나흘은 모두 운영된다. 또한 연휴 나흘 간은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 300곳 이상 문을 열고 코로나18 검사를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 전국 응급실 52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민간 병·의원은 연휴에 일 평균 2800여 곳이 문을 연다. 연휴에 평소보다 민간 의료기관 운영이 축소되는 만큼, 전국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설 당일 235곳 등 연휴에도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등 정보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휴 첫날인 이날부터 응급의료포털을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하고, 별도 알림창을 통해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 약국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응급상황과 관련한 내용들도 담겨있다. 이밖에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문 여는 병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는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적극 권고되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은 연휴 기간에도 가능하다. 이날 기준 전국 3천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일자별 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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