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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1·22일에는 쓰레기 배출 못합니다~”
이후에는 자치구별로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21일과 22일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21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간 설 연휴 기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쓰레기 처리 작전에 나섰다. 각종 선물 포장지부터 음식물, 일반 쓰레기까지 품목별로 배출 가능 일자를 지정하고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휴 첫 날과 둘째 날인 21일과 22일에는 음식물과 일반, 재활용 쓰레기 모두가 배출 금지다. 월요일인 23일에는 성동구와 광진구, 마포구, 양천구, 강남구, 서초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일반 쓰레기 배출을 허용한다. 24일에는 모든 25개 서울 자치구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다.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도 마찬가지다. 24일에는 모든 구에서 수거에 나서며 배출을 허용하지만, 23일의 경우 종로구 등 일부 구는 배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공무관 휴무 등으로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 할 수 있는 날짜를 별도로 지정했다. 특히 은평구, 구로구는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동별로도 달라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377명이 청소 민원 등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연휴가 끝난 25일에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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