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디즈니+’ 서비스를 론칭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유튜브,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신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안드로이드 4차) 고객에게 디즈니+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1개월 이내에 모든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론칭한 디즈니+는 단품 요금제와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TV상품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 ‘sky 디즈니플러스’로 구성됐다.

단품 요금제는 월 9900원(부가세 포함, 무약정)에, ‘sky 디즈니플러스’는 월 1만98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에 디즈니+와 239개의 실시간 채널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가입도 간편하다. 단품 요금제는 리모컨으로 TV에서, ‘sky 디즈니플러스’는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디즈니+ 구독료는 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 청구된다. 가입 후 셋톱박스로 한 번 로그인하면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전까지 셋톱박스 내 로그인이 유지된다. 또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리모컨에 디즈니+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핫키’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훈 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유튜브, 넷플릭스에 이어 이번에 디즈니+까지 론칭해 스카이라이프 고객들은 해외 인기 OTT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OTT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성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