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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 참석… ‘글로벌 과학기술 연대’ 제언
尹, 인간의 존엄 지키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도 제언
대통령실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미래 비전 포럼 개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열린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서 과학기술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두바이)·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해 미래 설계에 대한 철학을 처음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과학기술 연대’를 통한 인류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후 행사는 각 분야 석학 및 양국 장관들이 윤 대통령의 제언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데이비스 헤임즈 아시아 미래기획원 회장, 린다 밀스 뉴욕대 수석부총장, 레이오 존슨 UAE 기술혁신연구소장 등 석학들이 자리했다. 또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기술 특임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아울러 양국 각료 및 기업인 등 150여명이 청중으로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미래비전 및 글로벌 연대를 위한 제언을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인류 공통의 위기 극복 및 인간의 존엄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는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제안과 관련한 지속적 논의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 서울에서 미래 비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두바이 민항청장인 셰이크 아흐메드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두바이 미래박물관에 있는 우주 및 바이오 관련 전시물들도 둘러봤다.

두바이 미래박물관은 지난해 2월 22일 ‘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혁신’을 주제로 개관해, 과거의 기록을 전시하는 기존 박물관과는 달리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전시하고 있다.

pooh@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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