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설 선물로 건기식 살 때…문구·도안이랑 ‘이 마크’ 확인하세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 확인, 영양·기능정보 표시 확인, 허위・과대광고 주의을 당부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 주 앞으로 다가 온 이번 설은 엔데믹 돌입 후 첫 대면 명절인 만큼 귀성객과 선물 구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협회)에서는 명절 선물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주의할 점을 16일 안내했다.

협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표시되어 있고 이 도안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문구와 도안이 없다면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이므로 구별해야 한다. 또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수입제품은 업체명·원재료명 등이 한글로 표시된다.

건강기능식품 인정 도안.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또 협회는 영양·기능정보 표시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 뒷면의 영양·기능정보란에는 해당 제품의 기능성 내용 뿐 아니라 섭취량·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이 기재돼있다. 섭취자의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우선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특히 어린이, 임산 수유부, 특정 질환자, 의약품 복용자는 섭취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더욱 세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표시·광고 심의필 마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또 설 명절을 맞은 허위・과대광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식사와 함께 섭취했을 때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그 목적이 다르다. 협회는 마치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이므로 피해야 한다고 했다. 식약처에서 판매를 허가한 건강기능식품은 유통 전에 전문가들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며 심의 통과 시 심의필 마크를 기재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꾸준히 학습하는 것도 안전한 구매와 섭취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건기식협회에서 운영하는 ‘건기식포털(HSIN)’에는 ▷제품별 기능성 내용, 원료, 섭취 주의사항 확인 ▷허위·과대광고, 위해 식품 회수 정보 조회 ▷건강기능식품 중복 섭취 여부 확인 등 다양한 정보와 기능이 마련돼 있다.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다

hop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