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독일 군수업체 “레오파드 탱크 내년에나 우크라 전달 가능”
지난해 12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전투차량을 제공한 슬로바키아에 대가로 제공한 첫번째 레오파드탱크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독일 군수업체 라인메탈은 레오파드 전투 탱크를 내년 초에나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민 파퍼가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와 인터뷰에서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결정이 내일 이뤄진다고 해도 전달은 내년 초에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퍼가 CEO는 “도색을 하고 전쟁 임무에 맞춰서 개조해야 한다”며 “완전히 해체해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파드 2는 22대, 레오파드 1은 88대 갖고 있다면서 “수리 비용이 수억 유로(수천억원)가 들기 때문에 주문 없이 먼저 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더 장갑차도 100대 갖고 있는데 이 또한 사용하려면 7∼8개월 걸려서 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마더 장갑차 40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지만, 레오파드 전투 탱크를 보내달라는 요청에는 아직 답을 안 하고 있다.

한편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1200명을 새로 고용했다.

파퍼가 CEO는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전쟁에서 이익을 얻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위기 조력자”라며 “경영진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그 이상으로 임금이 오르진 않는다”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