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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왜 안줘” 전 플레이보이 女모델, 남친과 짜고 71세 데이트男 살해
[켈시 터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여성이 돈 문제로 70대 데이트 상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실형에 처해졌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매거진 '플레이보이'와 '맥심'의 전 모델인 켈시 터너(29)가 아동 정신과 의사(71)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019년 3월 정신과 의사 토마스 버처드의 시신이 켈시 터너의 차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버처드는 살해된 지 약 2개월이 지났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버처드와 데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임대료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터너의 요청에 약 1년간 임대료를 내준 버처드는 더는 임대료를 내주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말다툼을 했다.

터너는 이후 자신의 남자친구와 버처드 살인을 계획했고 이를 시행했다. 일을 벌인 뒤 그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넣었다. 차는 길가에 방치했다. 한 남성이 우연찮게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1년간 자신의 결백을 말한 터너는 지난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버처드를 폭행해 사망케한 터너의 남자친구는 최대 45년의 징역형을 받았다.

한편 버처드의 약혼녀는 버처드가 터너에게 수년간 약 30만달러(약 3억7400만원)을 줬다고 증언했다. 이후 버처드가 터너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애썼다고도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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