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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생후 6개월 ~ 만 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화이자)이 국내에 들어온다. 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 회분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재 코로나19 기초접종 대상이 만 5세 이상이며, 만 4세 이하 대상 백신이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이미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유럽에서는 지난해 10월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아 접종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11월 허가했다. 제품명은 '코미나티주 0.1㎎/mL'로, 1회 접종 시 투여량이 12세 이상 투여량의 10분의 1이다.

허가 당시 제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영유아 452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백신을 3회 접종한 접종군 3013명과 위약군 1513명의 안전성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실제 영유아 접종을 시작할 지, 한다면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만 5∼11세과 관련해서는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대해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