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명절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9곳에서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부, 동원, 동원전통시장 상점가, 면목, 사가정, 우림, 장미제일 등 전통시장 7곳과 태능, 상봉먹자골목 등 골목형상점가 2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 추첨 행사 등이 함께한다.
사가정시장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경품을, 우림골목시장과 태능골목형상점가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면목골목시장, 동원전통종합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상봉먹자골목형상점가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중랑동부시장에서는 3만원 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장미제일시장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경품 추첨권을 증정한다.
중랑구는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전통시장 7곳의 누전차단기 등 각종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또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은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구간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상인은 활기를 되찾고 구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명절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올해도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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