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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꽃’ 총경 인사…김종필 본청 홍보협력계장 등 135명 승진
일반(경사 이하 입직자)출신 작년 12.6%→ 올해 32%로
여성 총경 승진자도 10명…“전 시도청에 승진자 고루 배정”
경찰청은 10일 김종필 경찰청 홍보협력계장(사진), 임경호 경기북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등 경정 135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경찰청은 10일 김종필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임경호 경기북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등 경정 135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자질, 입직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찰지휘부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특히,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을 32%(전년도 12.6%) 수준으로 확대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분야 전문가들의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고도 설명했다. 실제 전체 총경 승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63명(46.7%)이 수사(34명, 25.2%)및 생활안전(29명, 21.5%)과에 근무하던 과장들이었다.

시·도청이 아닌 일선 경찰서 소속 승진자도 총 22명(16.3%)으로, 전년대비 10명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청 이래 첫 승진자를 배출한 세종청을 포함한 전 시·도청에 승진자가 고루 배정됐고, 여성 경찰관 10명을 선발하는 등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에 이어, 경정급 이하 인사도 신속히 진행해 민생 치안 유지에 빈틈 없는 지휘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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