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각 구·군은 대형마트와 식육 판매점 등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수거해 한우 확인검사 및 성분규격 검사를 한다.
또 도축장에서 출하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항생제 잔류 검사 등을 해 원산지를 속이거나 불량한 축산물 유통을 막는다.
여기에 명절 음식 조리에 많이 쓰이는 계란에 대한 살충제와 식중독균 검사도 강화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1년 동안 3128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해 쇠고기 유전자 검사 16건, 살모넬라 8건, 세균수 권장기준 초과 6건 등 부적합 판정 후 행정조치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수거·검사로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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