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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가 주는 ‘하루 단위 복리’, 270만명이 2000억 받았다
9개월 간 1억1000만회
[토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토스뱅크가 국내 최초 ‘지금 이자 받기’를 선보인 이후 9개월 간 고객들이 총 2000억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고객들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이용 횟수가 1억1000만 회를 넘어섰다. 이는 올 3월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으로, 토스뱅크의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여러 서비스 가운데 ‘지금 이자 받기’에서 큰 효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는 총 270만 명이다. 올해 국내 경제활동 인구 기준(2900만 명)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토스뱅크 이용 고객수가 대폭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공급자인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금융 서비스가 고객 중심의 ‘금융 주권’으로 전환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 이자 받기’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올 3월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토스뱅크가 도입했다. 그동안 고객들은 큰 돈을 맡기더라도 은행이 정한 각종 조건을 충족한 뒤, 정해진 날짜에만 이자를 받아야 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이 같은 관습에 물음을 제기, 고객에게 불편과 제약이 되는 요소를 없앴다. 그리고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 하나에 ‘지금 이자 받기’를 더한 결과 고객들은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까지 경험하게 됐다. 고객들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고객들은 단 하나의 통장 만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금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가령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연간 271만 원(세후)의 이자를 받는다. 토스뱅크통장은 연 2.3%(세전) 기본금리에, 500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세전)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가 고루 애용하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4.7%)였지만, 30대(24.6%) 40대(24%)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그 뒤를 50대(15.2%) 10대(6.1%) 60대(5.4%)가 이었다.

토스뱅크는 ‘금리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연령과 무관하게 나타난 덕분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제1금융권의 ‘예적금 재테크’로 향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1인당 평균 이자 수령액은 7만4000원이었다. ‘일복리 효과’ 속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총 170만 원을 수령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은 283일 가운데 273일을 ‘지금 이자 받기’에 투자했다. 상시 이용 고객들의 월 평균 이용횟수는 9회에 달했다.

토스뱅크통장은 시중은행 정기 예금 상품과 달리, 고객들에게 제약 요소로 작용했던 월 납입금 제한, 만기달성 및 중도해지의 부담이 없다. 토스뱅크는 이와 함께, 고객들이 매일 이자를 받고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더해진 것이 ‘지금 이자 받기’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로 이어졌다고 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등장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9개월 만에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국민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한 것은 고객중심의 금융을 실천한 덕분”이며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키고, 고객 중심의 금융을 앞으로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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