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4일부터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선보인다.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디야커피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원두를 활용해 제공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다. 기존 음료 주문 시 5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이날 기준 디카페인 원두 취급 매장은 611곳이다. 디카페인 원두 취급 매장은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이디야커피 전 매장에서는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만날 수 있다. 디카페인 원두는 일부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고 연내 취급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원두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됐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임신·수유 중인 고객들이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콜롬비아 싱글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향미와 진한 단맛을 중심으로 긴 여운의 밸런스를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부터 직영점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변경 서비스를 도입하여 마켓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테스트 결과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났고 맛과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출시하게 되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통해 고객 분들께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뿐만 아니라 늦은 저녁에도 이디야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고객들이 이디야 디저트와 함께 디카페인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