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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기 이디야 회장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 뛰자”
시무식서 ‘NEW아메리카노 안착’·질적 성장 강조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문 회장은 ‘NEW(뉴)아메리카노’의 성공적 안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디야커피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뛰자 2023’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시무식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치열해진 커피시장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인사했다. 이어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야심차게 출시한 ‘NEW(뉴)아메리카노’의 성공적인 안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전 부문에서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NEW아메리카노는 지난달 22일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라지(18oz) 사이즈 제품으로 기존 아메리카노보다 사이즈는 크고 가격은 동일하다.

아울러 문 회장은 기존 고객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현재 실시 중인 대규모 경품 행사 외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개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NEW(뉴)아메리카노’ 포스터. [이디야커피 제공]

또 가맹점의 경쟁력·수익 증대를 위해 가맹점주와 고객의 관점에서 전사적인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성장 체계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문 회장은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제품력, 인프라 강화 등 ‘질적성장’도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CS 프로그램 ▷음료, 베이커리 등 제품력 제고 ▷가맹점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는 유통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2012년 커피전문점 최초로 개발된 비니스트를 비롯해 믹스커피, 컵커피 등을 출시하고 있는 유통 사업은 지난 3년간 연평균 70%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몽골, 대만, 홍콩을 비롯해 총 10여 개국에 다양한 유통 제품을 수출 중이다.

이에 따라 이디야커피는 올 상반기 중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커피 제품 외에도 티(tea)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품목 다변화·제품 리뉴얼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인 유통 사업과 해외 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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