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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예쁜데 1만원?” 궁지 몰린 삼성폰 마지막 ‘헐값’ 유혹
‘갤럭시 A52S’ 광고 장면. [Samsung India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렇게 예쁜 스마트폰이 1만원대?”

삼성전자의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 A52S’를 1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출고가 59만9500원의 삼성폰의 가격이 1만5300원으로 뚝 떨어졌다. 아이폰 공세와 고금리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는 삼성이 중저가폰 가격 승부수를 던졌다.

갤럭시 A52S 모델은 한때 전 세계에서 5G폰 중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던 모델이다. 프리미엄폰 성능 못지 않은 방수방진 기능, 세련된 외관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마트폰의 가격이 뚝 떨어지면서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52S’ 광고 장면. [Samsung 유튜브 갈무리]

SK텔레콤은 최근 ‘갤럭시 A52S’ 모델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40만원에서 50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출고가 59만9500원인 해당 제품은 최대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7만6200원)을 받으면 1만53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8만9000원의 5GX 프라임 요금제부터 해당된다.

‘갤럭시 A52S’ 광고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8만9000원보다 저렴한 요금제에서도 공시지원금이 상향 조정됐다. 월 7만9000원의 5GX 레귤러 플러스 모델에서는 기존 37만9000원에서 46만1000원으로, 월 5만5000원의 슬림 요금제는 기존 35만원에서 36만7000원으로 지원금이 올랐다. 가장 저렴한 4만9000원의 베이직 요금제은 34만2000원으로 유지되며 변동이 없었다.

이번 공시지원금 조정은 내년 2월로 예정된 갤럭시 S23 공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의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의 공시지원금도 상향 조정되며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갤럭시 A52S는 중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버금가는 120㎐의 높은 화면 재생률을 지원한다. 또 보급모델에 장착되던 모노 스피커가 아닌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며, 입체 음향 효과를 내는 돌비 애트모스 기능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월 전세계 안드로이드 5G 스마트폰 중 갤럭시A52S의 판매 점유율은 2.9%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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