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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성장…협업 툴 주목해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 전략 보고서 발표
삼정KPMG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발간한 보고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 전략’에 따르면, 개인을 중시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MZ세대가 부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과 비대면 원격근무 제도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업무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통신, 클라우드, 반도체, 실감형 기술 등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가 떠오르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란 새로운 문화적, 기술적, 공간적 변화 속에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몰입감,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디지털 환경 속 업무 경험의 총체적 혁신을 일컫는다.

국내 주요 IT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전면 원격근무부터 부분적인 비대면 원격근무까지 근무형태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반기에 한번씩 타입R(Remote-based work, 전면 재택), 타입O(Office-based work, 주 3회 이상 출근)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하며, 일부 근로자는 워케이션을 떠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도입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는 협업 툴 시장 또한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구글 워크플레이스(Google Workplace)’ 등 테크 자이언트가 출시한 종합 협업 관리 툴뿐만 아니라 ‘웹엑스(Webex by CISCO)’와 같은 화상회의 중심의 협업 툴도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로우를 비롯하여 카카오와 네이버가 자사의 메신저 및 메일 서비스 등과 연계한 협업 툴 기능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로 ▷인재 채용 및 관리 역량 제고 ▷업무효율성 증대 ▷외부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 관리를 꼽았다.

이준기 삼정KPMG 상무는 “공간-조직문화-IT기능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선정하는 등 상세설계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피드백과 경영진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변화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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