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택배서비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지난 2019년 10월 CSV(공유가치창출) 일환으로 선보인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11월 기준 누적 고객이 5만20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런칭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도 월평균 1200여 개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다. 고객은 업계 최저가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한진은 종합 솔루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자 가입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제휴 서비스와 해외 판매 물류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2021년 1월에 출시한 원클릭 ‘스케일-업(Scale-Up)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스케일-업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퀵·당일배송, 풀필먼트, 해외 판매 지원, 쇼핑몰 고도화 및 통합관리 등 제휴사의 서비스를 추천하고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한진은 인천공항 GDC,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와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국제특송 전용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원클릭’도 런칭했다.

한편 한진은 원클릭 택배서비스 장기 우수 고객사 총 62개를 선정해 성장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사은품을 전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위해브’ 고객사가 받았다. 최우수 파트너상은 유성장갑·청경윤활유, 유유쇼핑이, 최우수 성장상은 스너그코리아·부천정스포츠·태양별이 각각 수상했다.

한진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고객의 성장에 필요한 기능을 보완해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클릭 택배서비스 우수 고객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객사 ‘위해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