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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캔햄 ‘LIKE런천미트’ 출시
식물성 대체육 신제품 출시
‘LIKE텐더’ 이어 ‘LIKE런천미트’
풀무원의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 신제품으로 런천미트 맛을 구현한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는 결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인 ‘LIKE텐더에 이어 풀무원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LIKE 대체육 라인업 제품이다. 풀무원은 식물성 미트볼이나 식물성 함박스테이크 같은 육가공 요리 대체육 제품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LIKE런천미트는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가공해 풀무원만의 기술력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햄의 감칠맛과 탄력을 구현했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풀무원의 최소 첨가물 원칙을 적용하여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은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캔햄 제품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가 맛과 식감, 나트륨 함량, 식품첨가물 성분임을 확인하고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풀무원이 식물성 원료만으로 구현한 LIKE런천미트의 고기 입자는 풀무원의 독자적인 TVP 조합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여러 번 씹어도 탄력성을 갖는다. 씹히는 식감 없이 단번에 잘게 부서지는 특징을 대체육의 단점으로 꼽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충분히 보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식육가공품 시장은 2018년 기준 5조6000억원 규모로 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햄·소시지다. 풀무원은 국내 소비자가 육가공 중 특히 햄·소시지류를 많이 소비하고 해당 제품에 관심이 높다는 데 주목하여 식물성 런천미트 제품을 기획했다. 국내 대체육 시장에서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식물성 캔햄 카테고리에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소비자가 대체육을 생소하게 여기고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떡갈비, 너비아니, 미트볼 등 적전류 위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강예원 풀무원 지구식단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의 식물성 런천미트는 B2B 사업군에서 냉동 타입으로 우선 선보여 학교 급식 등 채널에 공급되고 있다”며 “지난달 개최한 팝업스토어 ‘지구식단플랜트바’에서 선보인 식물성 런천미트를 넣은 무스비(주먹밥)가 좋은 반응을 얻어 유통MD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런천미트 제품화 요청이 이어져 상온 캔 타입의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 제품은 스스로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식물성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에 부응하고자 제품 포장재에서 캡과 라벨(3개입 제품만 해당)을 제거하여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였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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