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군서 379명 선발

상위과목 순 40%부터 10%까지 차등 반영

삼육대학교, 29일부터 2023 정시 원서 접수
삼육대학교 캠퍼스 전경[삼육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가군과 다군을 통틀어 총 379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31.1%를 정시로 뽑는다.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수능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약학과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일반학과는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수험생마다 성적이 우수한 순으로 40%부터 30%, 20%, 10%를 적용해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의 5%를 가산한다.

영어는 삼육대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은 100점으로 적용하고, 이후 등급별 차등 적용을 한다. 8등급은 40점, 9등급은 0점으로 반영한다. 탐구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직업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1과목은 한국사로 대체 가능하지만, 별도의 가산점을 주지는 않는다.

약학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이 12명, 농어촌이 2명이다. 국어가 25%, 수학은 30%, 영어 25%, 탐구 2과목 평균 20%를 반영한다. 사회탐구나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문과의 교차지원 기회도 열어놨다. 단, 수학에서 이과생들이 주로 택하는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는 경우 취득 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에서도 3%를 가산하기 때문에 이과생들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구조다. 직업탐구는 인정하지 않고, 한국사를 탐구 과목으로 대체 반영하지도 않는다. 한국사 총점 가산점도 없다.

생활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 음악학과 등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함께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에 실기 40%를 합산한다.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하는데, 탐구는 2과목 평균으로 적용한다. 수능은 백분위로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 51%에 실기 49%를 합산한다. 생활체육학과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하는데,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로 적용하고, 1등급부터 7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차는 2~4점에 불과하다. 실기고사가 그만큼 중요한 구조다.

세 학과 모두 직업탐구도 인정한다. 1과목은 한국사로 대체할 수 있지만 별도의 가산점을 주지는 않는다. 서류 접수와 전형이 마무리되면 합격자는 내년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