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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중국 공급망 쇼크에도 불구…11월 생산량 1.5% 증가
북미 지역 소비자 수요 덕에 판매량 반등
[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지속적인 반도체 부족과 중국의 코로나 사태 급증으로 불확실한 전망이 예측됐으나 탄탄한 소비자 수요 덕분에 11월 세계 생산량이 전월 동월 대비 증가, 세계 판매량도 3% 가까이 증가했다.

26일 블룸버그 등 매체에 따르면 세계 판매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83만3104대를 생산했다. 이 중 세계 판매량은 2.9% 증가한 79만6484대를 기록했다.

차량 생산량은 북미 등 지역의 견조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공급망을 교란했던 1년 전보다 반등했다.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반도체와 다른 자동차 부품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중국 전역으로 코로나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11월 초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보수적인 수익 전망을 고수하면서 3월까지 회계연도 글로벌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도요타의 11월 국내 생산량은 26만6174대로 1년 전보다 3.3% 감소했고, 해외 생산량은 56만6930대로 3.8% 증가했다.

자회사인 다이하츠자동차와 히노자동차가 조립한 차량까지 합치면 각각 98만2552대, 88만4112대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기록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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