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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회피 물량發 코스피 급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투자360]
한지영 키움證 연구원 “코스피 2250~2350”
26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 지수를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05%) 내린 2,312.54로 출발해 2,310대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번 주 코스피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이며 2250~2350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증시가 주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휴장과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감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침체 경계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과 연말 배당락 효과 등이 이번주 코스피 지수의 주요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를 2250~2350으로 봤다.

그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일시적으로 주식을 매도해 대주주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전략적 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를 고려할 때 폐장일(29일) 2영업일 전인 27일까지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로 인해 개인 순매수가 집중됐던 반도체, IT가전, 화학, 자동차 등 개별 섹터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같은 수급 이벤트가 유발하는 주가 변동성은 펀더멘털과 무관한 움직임”이라며 “단기 주가 급락이 나타나더라도 매도에 동참하기 보다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접근하는 것도 적절한 대안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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