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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장생포항 유해화학물질 급감…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성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울산 장생포항 해저퇴적물 내 유해화학물질 농도, 부영양화물질(인·질소)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한 결과다.

26일 해양환경 모니터링에 따르면 해저퇴적물 속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나타내는 '유해화학물질 정화지수'(CIHC)는 사업 전 8.1에서 사업 진행 중인 2015~2019년 평균 5.2까지 떨어졌다. 2020년 3.4를 거쳐 올해 모니터링에서 1.7을 기록했다.

'부영양화물질 정화지수'(CIET)는 2015~2019년 평균 7.5를 유지했지만 2020년부터는 5.0 수준으로 내려갔다.

장생포항은 배후에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하천과 주변 산업단지로부터 나온 유해화학물질, 부영양화물질이 축적돼 오염이 심각했다.

이에 해수부는 2015~2019년 5년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23만1491㎡ 해역에서 22만6214㎥에 달하는 양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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