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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 제자 강제추행’ 쇼트트랙 국대 출신 코치 구속기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성년 제자들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아 온 국가대표 출신 쇼트트랙 주니어 코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성희 부장검사)는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 A(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0대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샤워할 때 몰래 촬영하는 등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피해 학생 부모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서 A씨를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구속하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고 우선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한편 대한빙상연맹은 자체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A씨에 대한 징계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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