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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용 사장 취임 “GH, 100년 기업 만들것”

김세용(사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2대 사장이 22일 취임하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신임 사장은 “경기도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GH를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임 이헌욱 사장이 이재명 선거캠프로 옮기면서 GH는 1년 1개월 동안 사장이 없는 공백상태였다.

김 사장은 이날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 사용자 요구를 고려한 주거공동체 조성, 경기도형 스마트 도시, 지역 경제거점 조성, 도민주주기업으로 도약 등 5대 과제 아젠다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 기회를 갖기 위해 GH 사옥관리(미화, 경비, 조리)를 담당하는 공무직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솔직토크 시간을 가졌다.

그는 “GH 직원들이 자긍심과 신뢰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항상 소통하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적인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임 기간에는 생애 주기별 차별화된 주택 공급 정책과 공간 복지, 마곡 스마트시티·콤팩트시티 조성 등을 시행했고 SH를 시민주주기업으로 전환해 공기업 투명경영에 앞장서는 등 주택·도시 분야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평을 받고있다.

김 사장의 취임으로 1년 1개월간의 경영공백을 끝내고 민선 8기 공약인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박정규 기자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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