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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군함, 대만 동부 인근 접근…군용기 30대도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지난 8월 5일 대만과 인접한 중국 푸젠성 핑탄섬 인근의 대만해협으로 선박들이 지나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중국 군함이 대만 동부 도서에 81㎞까지 접근했다. 중국 군용기 30대도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나들었다.

22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까지 중국군 호위함 1척이 동부 외곽 도서인 뤼다오(錄島) 44해리(약 81.48㎞) 부근 해역에 나타났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이에 대만은 초계기와 군함 파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중국군 호위함이 지난 12일부터 동부 화롄(花莲)과 타이둥(臺東) 외해에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한 중국 군용기 39대가 21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22일 오전 6시 사이에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고, 이 중 3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남서부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만 언론들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전날 오후 2시 남부 핑둥(屛東) 주펑기지에서 대공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훈련 당시 중국 군용기 10대 이상이 2시간 동안 대만 동부 공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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