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 골프꿈나무들을 위해 이소미 프로골퍼가 1000만원을 기탁했다.
21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소미 선수를 비롯해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소미 선수는 이날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시체육회에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소미 선수는 “아버지가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고 있어 용인시와 인연이 닿아 기탁을 하게 됐다”며 “큰 금액이 아니라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는데 괜히 부끄럽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렇게 큰 일을 해줘 감사하다. 골프꿈나무들이 꿈과 용기를 가졌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높이 날길 응원한다. 용인특례시도 미래 골퍼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선수는 SBI저축은행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랭킹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