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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수상
기재부, 2022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22년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서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8회 2022년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유기금 집행의 효율성 제고와 공공청사 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축되는 매년 약 70~80여개의 공공청사 가운데 심미성, 기능성, 예산 효율성 등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가장 우수한 대상 수상작에는 ㈜엄앤드이가 설계한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이 선정됐다.

해당 청사는 당초 계획 대비 예산을 11% 이상 절감(196억원→174억원)하면서 기존에 있던 본관과 별관의 내·외관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채광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설계하는 등 건축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민원인 이동 동선 최소화, 야외 휴게공간 조성 등 이용하는 국민을 위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법원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 전경.[기획재정부 제공]

최우수상은 섬세한 조경과 디자인을 통해 국격 향상에 이바지한 외교부 체코대사관(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 부문),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인사혁신처 진천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공사비 20억원 이상 중형 부문), 해양환경과의 조화로운 연계를 고려한 해양경찰청 서귀포서 함정승조원 지원시설(공사비 20억원 미만 소형 부문)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대구통합청사(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대구지방식약청 통합),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경찰청 마산동부경찰서(이상 대형),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중형), 경찰청 방배1파출소와 대병파출소(이상 소형)가 선정됐다.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축사를 통해 “수상작들은 단순 행정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디자인과 국민 편의를 고려한 섬세한 공간을 구현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건전한 공공건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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