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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외무장관, 4년 만에 방중…“중국-호주 관계 개선 희망”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1월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페니 웡 호주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올해 12월 21일은 중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중국 방문 기간 페니 웡 외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진행하며 한차례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웡 장관은 “우리는 수교 5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환영한다”며 “호주는 중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곳에서는 협력하고, 반대가 필요한 지점에선 반대하며 국익에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페니 웡 외무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이 양국 정상이 발리 정상회담에서 나눴던 중요한 공감대를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상호 존중의 정신을 견지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일치를 추구하되 서로 불일치하는 영역은 그대로 두는 것)의 태도에 따라 호혜상생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 양국 관계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외무장관의 방중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1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앨버니지 총리가 6년 만에 정상회담을 하고,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자료 제공: CMG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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