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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사학기관 경영평가 우수 법인 선정
성신학원 성신고·동원교육문화재단 울산고
사립학교 균형발전·투명성 향상 기대
울산시교육청 전경. [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성신학원(경영학교 성신고등학교)과 동원교육문화재단(경영학교 울산고등학교)을 우수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립역량 강화, 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교육행정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인식하고 법령 준수 등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울산지역 10개 학교법인과 13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인 서면평가와 정성평가인 경영평가단 평가 결과로 우수 법인을 선정했다. 사학기관 경영평가 전담팀을 구성하고 학교법인 간 상호 교차점검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애썼다.

성신학원은 법정부담금 납부율과 수익용 기본재산 증가 항목에서, 동원교육문화재단은 전년대비 법정부담금 납부액 증가와 외부재원 유치 항목에서 다른 법인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 지역 내 사립학교 교원의 교육청 위탁시험 확대와 사무직원의 공익심사위원제 시행 등으로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립학교의 예·결산과 법인 이사회 회의록 공개율도 100% 달성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우수 학교법인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사학기관 경영평가와 관련된 새로운 평가지표 발굴과 평가방법의 개선 등을 통해 건전한 사학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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