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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붙여라" 환청 듣고 고시원에 불지른 60대 남성 검거
의정부서 고시원 방 안에 불지른 60대 남성 검거
스프링클러 작동해 입실자 전원 대피…인명피해 없어
정신질환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경찰 “치료가 우선”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불을 붙이라"는 환청을 듣고 자신이 살고 있는 고시원 방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35분께 의정부동 소재 상가건물 4층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자신이 거주하는 호실 내에 불을 지른 혐의로 A(67)씨를 검거했다.

고시원 내부 스프링클러가 즉각 작동해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같은 고시원에 사는 입실자 17명도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우선으로 판단돼 조사를 마치고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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