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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마이스 관광도시 '우뚝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화백켄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보문단지 일대는 교통유발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 각종 부담금을 감면 혜택은 물론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국비 지원과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업 제한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도 누리게 된다.

경주시는 기존 관광단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역사·문화·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원자력·미래 자동차 등 미래 산업과 국제회의를 연계시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대규모 전시회와 행사를 유치하고 화백컨벤션센터를 증축,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인천 송도, 광주 김대중컨벤션, 경기 고양, 부산 벡스코, 대구 엑스코에 이어 이번에 경주, 대전 컨벤션이 추가돼 모두 7개로 늘어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을 계기로 2025 APEC 정상상회를 반드시 유치해 경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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