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슈가가 등장하는 대전시 홍보영상 '대전로큰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imagine your korea']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슈가가 '깜짝 출연'한 대전시 홍보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좋아요'만 18만건이다.

15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20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대전편, 일명 '대전 로큰롤'(Daejeon Rock N Roll)의 유튜브 조회수는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1억70만회다.

지민과 슈가가 음악을 고르면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따라 대전 도심 전경, 정부대전청사, 대전컨벤션센터, 한빛탑, 지하철역, 인동시장, 태평지하차도, 대전제분소, 칼국수 식당 등을 소개한다.

지민과 슈가는 중간에 다시 등장해 어깨춤도 춘다.

이 영상에는 각국 언어로 된 세계의 BTS 팬들이 응원을 남기는 중이다.

자신을 영상 속에 등장하는 기타리스트로 소개한 한 누리꾼은 "예술적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제작팀분들, 영상에 출연하신 멋진 모든분들과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홍보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댓글을 썼다.

BTS의 한 팬은 "도시 홍보영상들을 보고 대전은 언제쯤 올라오나 했는데 무려 BTS라니, 한국관광공사 사랑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슈가가 등장하는 대전시 홍보영상 '대전로큰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imagine your korea']

대전 로큰롤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필름 영상도 지난달 23일 공개된 후 637만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업로드된 후속편 '쉘 위 플레이 대전로큰롤'(Shall We Play #Daejeon_Rocknroll)도 조회수 318만회를 찍었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들 영상과 연계해 다양한 대전 관광 홍보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홍보를 위해 유명 유튜버들과도 협업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출연해 대전의 맛과 야경을 소개하는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한 달 만에 500만회에 육박했다. 20대 커플 여행 유튜브 채널인 '가요이 키우기'의 대전 즐기기 영상도 73만회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