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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5년 후 반듯하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
尹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 청사진 발표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등 5대 청사진 제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최은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5년 후 대한민국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자율과 창의가 넘쳐나는 경제적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와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5년 후 국정 청사진으로 반듯하고 품격있는 나라, 자율과 창의가 넘쳐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 어디에 살든 기회가 균등한 지방시대, 국제사회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중추국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소명 아래 자유, 인권, 연대, 공정과 상식, 시장경제 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6대 국정목표와 23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한 총리는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전면 개방해 국민께 돌려드렸다”며 “원전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부동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분야에서는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세제개편 추진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했다”며 “사회분야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로 인상하는 등 두터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연금, 노동, 교육 등 3대 분야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방시대’와 관련해선 “세종시에 대통령실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과 수도권 인구 집중도 50%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국가’와 관련해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방비를 연 70조원까지 증가시키고 방산수출 점유율을 4위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자유민주 등 가치공유국과 연대를 공고히 하고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10위 수준으로 확대해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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