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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란 무엇인가?’…美법원 배심원 판결까지 간 사연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 축구팬이 맥주를 들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맥주란 무엇인지를 놓고 미국에서 배심원들이 고민에 빠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판사는 배심원들에게 맥주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주류회사 모델로와 콘스텔레이션 간 상표권 침해 분쟁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 맥주로 유명한 멕시코 업체 모델로는 '코로나'라는 브랜드를 맥주에 한해 쓸 수 있도록 미국 업체 콘스텔레이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알콜 탄산수(하드셀처·hard seltzer) 제품에 콘스텔레이션이 코로나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콘스텔레이션은 알콜 탄산수도 맥주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으며 모델로는 계약 위반이라고 맞섰다.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양쪽의 약식 판결 요청을 기각하면서 배심원들에게 맥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판결을 내리기에는 '맥주'가 무엇인지 모호하다는 것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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