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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반이 3년 미만 신진 브랜드”…‘뷰덕 성지’ 올리브영 페스타 막 올랐다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18일까지 DDP에서 개최
97개 브랜드 참여…50%가 입점 3년 미만 신진 브랜드
“中企가 K-뷰티 위상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CJ올리브영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불황의 파고를 넘긴 성장 주역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협력사와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상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1000만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총 10회차 행사의 관람객 수만 2만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총 97개다. 참여 브랜드 중 50%가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다. K-뷰티 위상이 높아지면서 트렌드를 발 빠르게 잡은 중소 브랜드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CJ올리브영 제공]

올해 성장 폭이 가장 컸던 상품군은 색조 화장품이었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로,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입점한 ‘어뮤즈’는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8배 성장했다.

기초 화장품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킨·토너와 선케어 부문을 석권한 ‘라운드랩’의 올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신장했다. 패드 부문 1위에는 재기에 성공한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가 올랐다. 마스크팩과 패드 부문 순위에 오른 ‘아비브’는 현재 30개국에 수출하는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확대됐다. ‘크리니크’, ‘어반디케이’, ‘모로칸오일’ 등 브랜드가 올해 행사에 참여했다.

헬스 상품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입점 1년도 채 안 돼 슬리밍 부문 1위에 올랐다. 푸드올로지를 운영하는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제품력을 먼저 알아봐 준 올리브영과 협업하며 고객 신뢰와 구매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와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올리브영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상생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에게 선택을 받고 성장한 덕에 올해도 ‘비건뷰티’, ‘W케어(여성건강 상품군)’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며 “올리브영이 지금의 신뢰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1200만 명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상품 경쟁력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력사의 성장이 올리브영의 성장으로, 올리브영의 성장이 다시 협력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K뷰티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Santa’s Village)’를 주제로, 1500평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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