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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 ‘뷰티히어로’ 소비자피해 주의보
소비자원, 환불·배송 지연 이유

올해 10월 인터넷쇼핑몰 ‘뷰티히어로’에서 20만7300원 상당 화장품을 구입한 A씨는 두 달 가까이 제품은 물론 환불도 받지 못하고 있다. 배송 지연에도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고, 홈페이지 고객센터 1대 1 문의에선 환급 처리하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인터넷쇼핑몰 뷰티히어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14일 밝혔다.

뷰티히어로는 화장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이다. 이 업체는 소비자의 회원 가입을 유도하며 거래 후에도 배송과 환급 처리를 지연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업체가 신고한 소재지를 확인한 결과, 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1월부터 12월 1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뷰티히어로 관련 상담은 총 325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같은기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27건으로 모두 ‘배송과 환급 지연’ 관련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쇼핑몰이 아직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를 본 소비자가 있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카드사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해당 업체를 피해 다발 업체로 등록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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