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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이드 "7130만 위믹스 소각…수축 토큰경제 구현"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위메이드는 재단 보유 물량 7130만2181위믹스를 소각했다고 13일 공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은 공지사항이 올라온 오전 4시 기준 약 53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약 378억 원어치에 해당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갈수록 가상화폐 발행량이 줄어드는 '수축 토큰경제'를 지향한다면서 "최근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임시 대책이 아니라,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의 시간을 확보하고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기 위해 위믹스 대량 소각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위믹스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거래소에서 퇴출됐고,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금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블록체인 토크노믹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인의 총 발행량이 증가하고, 늘어난 발행량으로 인해 개별 토큰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위믹스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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