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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결국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내줬다
일론 머스크.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내려왔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느로 회장의 자산 가치가 1862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라고 전했다.

반면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6.3% 하락하면서 총 자산이 결국 1841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머스크가 440억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사들인 뒤 곤두박질쳤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58%가량 하락했으며 이 때문에 한 때 1조달러가 넘던 시가총액은 53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보유규모는 14.11%에 달한다. 여기에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지분 40%도 주요 자산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따돌리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반면 아르노 회장의 주요 자산인 LVMH 주가는 올해 1.5% 하락하는데 그쳤다.

아르노 회장은 의결권이 있는 LVMH 주식의 60% 가량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머스크가 1680억달러로 아르노 회장(1670억달러)를 뛰어넘어 여전히 최고 부자로 집계돼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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